같은 커피를 사용해서 어떻게 조건을 변경하면 커피 맛이 달라지는지 실험을 해봤어요.
1.커피 머신의 유량 포지션을 3군데로 변경해서 추출
2.커피 머신의 온도를 80도와 90도로 변경하고 추출
3.추출 결과룰 TDS 측정기 기미상궁으로 테스트
4.결론
유량조절 장치
커피 머신 헤드가 E61 그룹헤드라면 유량조절기를 추가할 수 있어요. 유량 조절 장치를 물탱크에서 펌프가 가져와서 커피 퍽에 물이 적게 혹은 많이 뿌려질 수 있도록 조절할 수 있는 장비인데 원래 고급장비에 들어가는데 완벽하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어느 정도의 효과는 기대할 수 있어요.
물이 하나도 나오지 않는 위치가 시계로 보면 10시 방향 정도예요. 거기서 처음 추출할 포지션은 8시 방향정도, 2번은 6시 방향, 3번은 3시 방향으로 유량 조절 장치 위치를 변경하는 영상이예요. 조절하는 위치에 따른 물 나오는 양이 달라지는걸 보실 수 있어요.
물 온도를 80도와 90도 두 가지로 추출했어요.
추출 때 양상이 제일 좋아보였던 유량조절 2번째 방법으로 추출을 하고 온도는 두 가지로 해서 추출을 했어요.
그리고 온도를 높이니까 추출 양상이 바뀌어서 그라인더 분쇄도를 약간 조절했어요. 왼쪽이 80도 추출, 오른쪽이 90도 추출에 사용한 분쇄도예요.
1,2,3 은 80도로 순서대로 유량 조절이 적은데서 많은 것으로, 4 분쇄도 변경전,5는 분쇄도 변경 후예요.
1-5까지 순서대로 TDS를 측정한 결과를 보여드릴께요
왼쪽 이미지에서 보실건 Coffee TDS와 아래쪽의 EXT 값을 보시면 되세요. 높은게 많이 추출이 되었된거예요.
에스프레소 측정이니까 모두 스트롱이구요.
1번 80도 추출
2번 80도 추출
3번 80도 추출
4번 90도 2번 유량 조절위치
5번 90도 2번 유량 조절위치 분쇄도 변경
결론
TDS가 높으면 맛있는 커피일까?
그렇지는 않아요. 커피가 맛있는 커피고 로스팅이 잘된 원두면 추출이 많은게 좋아요. 하지만 커피 상태가 좋지 않다면 추출이 많이 되었으면 좋은 맛과 그렇지 않은 맛이 함께 추출이 많이 되었을 수도 있어요. 그래서 내가 가진 원두가 얼마나 맛있는지에 따라 추출방법이 달라져야하구요.
이렇게 여러 가지 변수를 가지고 커피 추출을 해서 어떤 커피를 만드느냐에 따라 또 달라져요. 그래서 아메리카노를 만들건지, 우유가 들어간 라떼 종류의 커피를 만들지에 따라 달라져요. 순한 커피가 아메리카노에는 좋지만, 다른 우유 같은걸 섞으면 맛이 너무 약해져요.
저는 부드러운 아메리카로는 주로 마시고 요즘 식구들이 바닐라 아이스 라떼를 좋아해요. 그래서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추출해서 커피를 만들어요. 일부러 좀 긴 시간 추출을 사용하기도 하구요. 찐득하게 추출을 하는데 원래 추출하는 양보다 적게 해서 물을 섞어 마시기도 해요. TDS 로 모든걸 이야기 할 순 없어요. 좋은 커피를 사용했다면 높은 TDS가 나오는 추출이 좋아요.
좋은 커피지만 보관을 오래 해서 로스팅 하고 시간이 많이 지났다면 양을 많이 넣고 적게 추출하시면 좀더 나은 커피 맛을 즐길 수 있어요.
기미상궁 TDS 가격비교
E61 그룹헤트 유량조절 장치
다른 곳을 검색하셔서 경험해 보시는 것도 추천해요. 한국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도 검색해 보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잘 사용하고 있어요. 최근에 디센트를 팔았지만 그동안 사용하면서 그래프들이 머리 속에 있어요. 그래서 모든 그래프를 구현할 수는 없어요. 하지만 몇 가지는 추출 양상을 그려보면서 추출을 해요. 그래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보고 있어요. 오늘은 그런 방법을 찾아가는 것 중의 하나예요.
커피는 굉장히 다양한 방법으로 추출이 가능해요. 그리고 방법의 선택에 따라 맛도 달라지구요. 즐거운 커피 생활에 도움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써 봤어요.
또 다른 재미난 생각을 실험하면 남기도록 할게요.
제가 사용하는 커피 머신은 바라짜 아리아 탑 모델이구요
https://idrinkcoffee.com/products/bezzera-aria-top-espresso-machine-chrome
idrinkcoffee.com 에서 구매했어요. 캐나다에서는 검색해 보면 제일 많이 보게 되어서 여기를 주고 이용해요. 무료 리턴도 있어요. 얼마동안 사용해 보고 리턴할 수 있어요. 그만큼 제품들에 자신 있다는거겠죠. 거리가 멀어요 저는 서부, 회사는 동부에 있어서 배송이 걸려도 이 회사를 이용하는 몇 가지 이유가 있어요. 내가 실수로 원하지 않는 제품을 선택해도 반품이 된답니다. 그리고 그렇게 오픈 박스는 다시 할인해서 팔아요. 좋은 제품들이 가끔 오픈 박스로 나오기 떄문에 이용해 보는 것도 방법이구요. 제품 최종 구매전에 제품별로 리턴 않되고 할인 많이 해 주는 제품도 있기 때문에 잘 읽어보고 구매 결정해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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